뚱뚱한 외모와 평범한 가창력으로 게다가 몇 번의 대형사고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아이돌들이 점령한 한국 가요계에서 12년 간 살아 남을 수 있었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도 역시 싸이 자신이다. 싸이의 생존은 우연이 아니라 필사적인 노력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내가 작곡한 곡을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팔았다. 하지만 실패했다. 나는 나를 팔기 시작했다. 작은 성공이 시작되었다."
이번 앨범 보다 더 웃기는(more ridiculous) 것이 다음 목표라는 싸이의 전략은 최선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나는 그의 다음 모습이 ‘펀(fun)’할 뿐 아니라 ‘쿨(cool)’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잘생긴 인간은 머리를 넘기고, 화장을 하고, 옷을 잘 입고, 무엇보다도 입을 다물고 있으면 ‘쿨’한 척 할 수 있다. 멍청한 인간도 잠깐 정도는 지적인 척 할 수도 있다. (심지어 논쟁을 피하고 토론에 도망가서 사람들을 속이고 선거에 이길 수 있지도 모른다) 그러나 누군가를 가짜로 웃길 수는 없다.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 데는 진짜 재능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그게 음악을 통해서라면 엄청난 재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그것 자체로 유니크하다. 그건 진짜 ‘쿨’해 보인다.
싸이 광팬은 아니지만 싸이가 청혼가로 만들었다던 이라는 노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ReplyDelete그노래 가사중에 ...나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 웃게 해줄께요....라는 가사가 있는데....사람 나름이겠지만 저는 저 가사에 아주 혹~ 해서 아주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남들은 잘 모르는데 트리플 A형 제 남편은 정말 너무 웃겨요!! ㅎㅎ
남자의 목소리와 유머감각은 외모의 영역이라고 저는 늘 생각해왔습니다!! ^ ^
그런데...;;;
싸이군 정말 저랑 정반대인점은...
저는 작곡전공했는데....대학 입학 이후...
난 작곡가가 될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그때는 피날레 프로그램이 없어서 였을까요? ㅎㅎ
암튼 너무 훌륭합니다!!
100곡을 작곡하다니요~~ @..@;
라는 뮤직비디오에 가까운 흑백 영화 혹시 보셨나요?
그 영화를 보면 매주 예배를 위해 쉴틈없이 작곡의 격무에 시달리는 바흐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었거든요...;;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요구하는건 정치인에게나 필요하다는말에는 공감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건 사람의 선량한 친절한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바...
예술가의 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저런 동영상이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 ^
맨날 보기만 하다가 덧글 처음 달았는데....무슨이유로 포스팅에서 생략되는지는 모르지만 싸이의 노래 제목 ...연예인... 영화제목...안나막달레나 바흐 연대기...가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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