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공화당 성향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를 싫어하는 민주당 성향의 인사들은 배우나 정치인을 막론하고 보지 못한 것 같다. 정치적, 이념적 편향성이 그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바라보는 인간(혹은 인간성)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출연한 수퍼 볼의 하프 타임 광고. 잘 만들어진 오바마의 대통령 재선 광고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목소리의 주인공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이기 때문에 가슴을 건드리는 효과가 극대화된 느낌이 있다. 오바마는 재선에 성공할 것이고 미국은 다시 전성기를 구가할 것이란 것이란 나의 주장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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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이스트우드의 캐스팅이 이 광고의 전부고, 이 광고는 오바마가 재선하는 데 전부의 시작쯤 되겠네요. 5년전 MB 국밥광고 나오는데 아찔했는데 역시나 예외없었어요. 감성만이 승리.
ReplyDelete1. 정말 감동적인 광고네요. 미국에서 산지 좀 되었지만 뼛속까지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도 상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ReplyDelete2. 이런 정서가 오바마의 재선에 도움이 되겠죠. 투표자들의 현실적인 정서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제가 주위에서 정치 얘기를 하는 미국인들은 뼈속까지 민주당 쪽이라서 오히려 전반적인 분위기가 파악이 안 됩니다. 정치에 관심없는 분야에 있기도 하고.
3. 자 그럼 자동차 자체에 대해서. 작년 슈퍼볼 하프타임에 역시 크라이슬러가 에미넴을 기용해서 감동적인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아마도 크라이슬러 200인가 였을 겁니다. 광고를 보고 제 첫마디가 뭐였냐면, "이런 바보들... 광고에 신경쓸 시간에 차나 제대로 만들지...." 였습니다. 요즘 미국 자동차 회사중에서 포드는 꽤 잘하고 있고 GM은 그런대로 선전하고 있지만 크라이슬러는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크라이슬러 200 도 시장의 평가가 꽤 안 좋더군요.
크라이슬러를 보면 예전 대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회사는 자동차를 잘 만드는 것이 기본인데 자동차 잘 만드는데 필요한 기술에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고 광고나 디자인 등 외적인 면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 참 답답합니다. 뭐 어쩌면 기본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바마아 재선할 것 같고 미국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꽤 보이지만 이런 감동적인 광고를 만들었던 크라이슬러가 살아날 가능성은 별로 보이질 않네요. 역설적으로 미국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이 광고주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Social media sharing 버튼의 위치를 바꿔주실수는... MB 로 시작해서 눈에 거슬립니다.
ReplyDeletethe f@#%er라 읽으시면 됩니다.
ReplyDeletegood !!
ReplyDelete@Anonymous
ReplyDeletehttp://seoul.blogspot.com/view/classic
위와 같이 블로그 스팟 주소 뒤에 "/view" 를 붙이면 Dynamic View로 볼수 있습니다.
덤으로 MB를 연상시키는 Social media sharing 버튼도 구플 튓터 페북 세개만 나와서 보기 좋습니다. ^^
좋아요~!!
ReplyDelete안녕하세요~ 늘 좋은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ReplyDelete사소한 질문이 하나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런 미국의 애국심을 도취하는 광고들을 볼때 인종 구성에 관심을 두는데요 미국에는 소위 '아시아'인들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테마의 광고에서는 아시아인들을 많이 안쓰는것같아서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 의견 있으신분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위 익명님/ 미국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광고를 별로 많이 보지 않아서 이런 광고에 아시안들이 많이 안나오는지 잘 모르지만,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짐작이 되고, 이유는 당연히 미국에서 아직도 아시아계는 5% 미만이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단순히 인구수가 적은 것을 떠나서 미국 역사에서 아시아계가 미친 영향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요.
ReplyDelete물론 미국이란 나라가 다인종 사회이고 인종간의 화합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광고 등에 다인종을 출연시키는 경향도 분명히 있습니다. 애국심을 고취하는 광고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의식적으로 인종별로 등장인물을 배분하는 거 아닌가 싶은 광고도 많이 보았습니다.
댓글 다는 김에 클린트 이스트우드에 대해서 한마디 더하면, 저는 이 사람이 공화당 성향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최근에 이사람의 영화중에서 Grand Torino 를 보았는데 공화당 성향의 감독이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쉽지 않을 만큼 이민자, 타인종 간의 문제를 잘 풀어서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었더군요. 본문의 표현처럼 정치적, 이념적 편향성이 그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바라보는 인간(혹은 인간성)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Grand Torino 강추입니다. 혹시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ReplyDelete아, 영화 제목이 Gran Torino 이군요. Grand Torino 가 아니고.
ReplyDelete저도 blue030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ReplyDelete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TV 광고에서 아시아인이 나오는 비율은 미국내 아시아인의 실제 representation 을 훨씬 상회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식적으로 그렇게 한다고 볼 수 밖에요.
위에 인종 문제 관련 질문 드린 익명입니다. 제가 동양인들이 많이 캘리포니아에 지금 살고 있는지라 인종 분포에 대한 인식이 좀 편향적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ReplyDelete저도 gran torino 추천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들 특히 본인이 감독한 영화들 전부요. 아마 이 사람이 영화들마다 사회 문제의 해결을 체제나 시스템을 바꾸는데 주목하기보다는, 메버릭같은 사람이 (주로 클린트가 연기하는) 나타나 약간은 ad-hoc한 방법으로 개인적인 해결책만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좀 더 공화당 스럽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dirty harry 영화도 좀 그랬고 사실 gran torino도 좀 그런 경향이 있죠. 즉 자기문제는 자기가 처리해야한다 뭐 그런 의식. 그리고 그런 의지가 없는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난받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애정은 충분히 보이는데 그 애정을 보이는 상대들이 아주 제한되어있다는 점이 문제랄까요?
ReplyDelete우하하. 미국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나 보네요. 심지어는 칼 로브도...
ReplyDeletehttp://nation.foxnews.com/karl-rove/2012/02/06/karl-rove-offended-clint-eastwood-ad
아무리 그래도 자국의 대통령을 놓고 "his political minions" 라는 표현은 좀. 아무리 봐도 요즘의 공화당 정치인들은 품격이 좀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동양인 출연 광고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 마디 더 하면, 인구비례에 비하여 광고내 Asian representation 이 높은 것 같기는 한데, actor 는 몇 사람을 돌려쓰는 느낌도. 아래 한국계 Randall Park 만 해도 비슷한 시기에 나온 Verizon Wireless, Ally Bank 에 겹치기로 나오고.. 그래도 한국인이라 기분은 좋더군요.
ReplyDeletehttp://www.imdb.com/name/nm1320827/
Saturday Night Live의 저 광고 패러디물 3개입니다.
ReplyDeletehttp://www.nbc.com/saturday-night-live/video/clint-eastwood-chrysler-ad/1384640
http://www.nbc.com/saturday-night-live/video/clint-eastwood-chrysler-ad-ii/1384639
http://www.nbc.com/saturday-night-live/video/clint-eastwood-chrysler-ad-iii/1384575
크라이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