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오유진의 보도(광화문광장에 벼농사 짓나)에 의하면, 세종대왕 동상 뒤쪽에 3백평 규모의 논을 만드는 걸 검토중이라고 한다. 기사의 톤으로 보아,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농업관련 시민단체들의 선의는 알겠지만, 광장을 시민들에게 빼앗아 가려는 시도는 그게 누구든 그만 두는 게 좋다. 서울 도심의 꼭 필요한 도로를 광장으로 만든 것은 시민들에게 광장을 돌려준다는 취지로 합리화될 수 있었다. 하지만, 농업이 중요하다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편견(모든 주장은 다 자신들의 편견이다)을 강제하기 위해서 서울시 한 복판에 농사를 짓겠다는 발상은 어떤 식으로든 합리화하기 어렵다.
농업의 중요함을 강변하기 위해서 서울 도심 한복판에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식의 논리라면, 광장은 국방의 중요함, IT 산업의 중요함, 교육의 중요함, 사랑의 중요함, 종교의 중요함을 강변하는 자들의 선전물로 넘쳐날 것이다. 농업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이 농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다른 것들도 중요하다. 제발 당신들의 주장을 시민들에게 강요하지 말라. 그럴 돈이 있으면, 흉물스러운 세종대왕 동상이나 빨리 치우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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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스러운 세종대왕 동상이나 빨리 치우는 게 옳다."
ReplyDelete절대 공감 2만% 하고 갑니다.
이런한 보도가 잇었다는걸 나중에 알았군요 ㅎㅎ ,, 의사결정
ReplyDelete의 뇌구조들을 한번 들여다 보는 분석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어떠한 그룹이 어떤한 경로로 무슨논리로 입장을 관철 할수있는 바탕이 있는지등도 ,,, 발전 하는 사회라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상의 중요한 의사결정 정도는 모니터링 되어야 하고 책임 져야 하고 경제적 /정치적/사회적인 시뮬레이션이 선행 되어야 되지 않을가 ....생각해 봅니다...할사람이 없다구요? ,,,그럴지도 모릅니다..우선 anti 그룹 베제를 시켜놓으면 게임의 참여자가 많이 줄어즌 상태에서 이미 결정해놓은 시나리오데로 츨러 가겠죠 ㅉ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