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16, 2012

조정을 대할 사람들의 자세

어제 나온 미국 지표 세 가지. 1월 산업생산은 예상을 하회하지만 세부를 보면 나쁘지 않고, 2월 뉴욕 제조업 지수는 예상을 상회하지만 세부를 보면 약하며, 2월 NAHB 주택지수는 아주 좋다.

1) 1월 산업생산: 제조업 생산은 미국의 총산업 생산에서 85%를 차지하며, 제조업은 미국 GDP의 40% 정도를 설명한다. 전월대비 0%(전년동월비 3.4%)로 콘선세스인 +0.7%를 하회하고 있지만, 제조업 생산은 0.7%m-m로 나쁘지 않고 자동차생산은 +6.8%로 아주 좋다. 날씨가 너무 따뜻했었기 때문에 유틸리티 생산이 -2.5%나 감소한 영향이 컸다. 11월과 12월 산업생산이 11월은 -0.2%에서 0%로, 12월은 +0.9%에서 +1.3%로 상향조정되면서 11월, 12월, 1월은 합하면 전체적으로으로는 크게 예상을 하회했다고 보기 어렵다. 가동률은 경기침체전 수준인 78.5에 근접한 77%까지 상승. 제조업 생산이 최근 미국 경기회복을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2) 2월 뉴욕 제조업 지수가 +19.5로 예상치인 14.6보다 상회. 2010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해서 뉴욕주의 견조한 제조업 생산 수준을 보여주는데, 세부 항목을 보면 선행지표인 신규주문이 13.7에서 9.7로 하락해 그림이 좋진 않다.

3) 2월 NAHB 부동산 시장 지수는 29로 1월의 25보다 크게 개선. 5년 내 최고수준이며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며 2002년 이후 최고수준의 회복 속도다.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내 생각과는 달리, 주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시장이 여전히 팽배하지만, 선행지표의 개선이 되고 있어서, 실제 실물 부동산 지표의 개선도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S&P500은 기술적인 부담 레벨인 1350을 찍었지만, 종가기준으로는 안착실패. 2012년 들어서, 22일은 양봉, 10일은 음봉을 기록. 선물기준으로 2012년 1월 3일의 시가는 1274, 고가는 1358, 종가로 고가는 1342. 현재 가격은 1335. 레벨 조정이든 기간 조정이든 쉬었다 가야할 타이밍일 듯. 문제는 주식 롱을 간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인데, 1) 일찍 롱 포지션을 들어간 사람은 이익을 실현하고 조정을 즐기면 될 것이고, 2) 늦게 롱을 들어간 사람은 조정이 손절하지 않을 정도이길 기도해야 할 것이고, 3) 롱 포지션을 못 담은 사람은 이번 기회에 다시 담으면 되겠다.

경험상, 3)의 상황인 사람은 조정이 와도 담지 못한다.

2 comments:

  1. 소심한 개미들의 특징은 첫번째 바닥에선 아무도 못담고
    두번째 바닥에선 소수만 담고
    세번째 바닥에선 절반이 담고
    최후의 고점에선 전부다 담는것 같습니다
    개미 특성상 가장 확실하고 안전해 보일때를 기다리는데 그때가 가장 위험할때라는게 트레이딩의 아이러니 같아요.

    ReplyDelete
  2. 뭔가 뜬금없지만 안철수연구서 BW사태를 어떻게 보시나요?

    Reply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