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오닐 인터뷰.
-미국 경제가 '더블 딥(이중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미국 경제를 낙관하기 어렵다.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일부에서는 일본식 장기 침체를 걱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을 일본에 빗대는 건 어불성설이다. 양국 간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미국은 일본에 비해 인구 구조가 튼실하다. 정부 당국자들 또한 정책을 더 유연하게 끌고간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제 몫을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연준의 2차에 걸친 양적완화 정책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았나."
박승 인터뷰
―미국·유럽 경제가 언제쯤 회복할 것으로 보나?
"긴축정책을 강화할 유럽 경제는 5년 이내에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미국도 국가 부채를 줄이기로 약속한 의회와의 협약 때문에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상황이 다르다. 충격이 있더라도 내년 후반기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것이다. 중국 경제가 연 7~8%의 고도성장을 5~10년가량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한국 경제는 중국 경제 고도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다."
손성원 인터뷰
―유로존이 붕괴할 수도 있나?
"붕괴가 아니고, 쪼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일과 그리스가 같이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두 가지 방안이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독일·프랑스가 유로존에서 나가는 것이다. 남유럽 국가들은 환율을 올릴 수 있어 경쟁력이 생긴다. 다른 방안은 남·북유럽을 분리하는 것이다. 기존 유로존을 유지하려면 재정정책을 통합해야 한다. 유럽 재무부가 창립돼 부실국가들이 재정 적자를 늘리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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