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0, 2011

금요일 고용 지표

1.
비농업 고용은 12월에 103K 올랐다. ADP가 27만 건 이상의 고용회복을 보인 이후, 한껏 부풀어오른 고용회복에 기대감에는 찬물을 끼얹은 느낌이지만 디테일한 내용을 보면 그닥 나쁘지 않다. 우선, 11월은 39K에서 71K로 개선됐고, 10월도 172K에서 210K로 개선됐다.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이유는 12K에 그쳤던 소매관련 고용이었다. 크리스마스가 낀 12월은 일반적으로 백화점이나 소매점들이 임시로 사람들 뽑았다가, 1월이 되면 해고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12월에 임시직 고용이 적었다. 또 한 가지는 12월 실업률은 9.4%까지 떨어진 것인데. 이것은 고용이 297K나 늘기도 했지만, 노동력이 260K나 감소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2010년 중순이 경제회복의 soft patch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업청구건수는 8월 이후 꾸준히 회복해서 현재 4주 평균은 410.5K, 중, 해고 의지를 파악하는 Challenge report를 보면, 12월에 비해서 29% 감소해 10년 래 최저수준으로 해고 의지는 감소 중이다. 결론적으로, 기대가 과했을 뿐 고용회복도 결국은 다른 분야들이 좋아지면서 서서히 이루지고 있다는 의미다.

2.
버낸키가 상원(Senate Budget Committee)에서 증언했다. 위원회의 이름답게 국가재정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지금의 재정상황이 시정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시장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발언을 했다. 하지만, 그 발언보다 관심을 받은 것은 경제와 고용에 대한 발언이다. 그는 경제는 회복 중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고용시장이 충분히 회복되려면 4-5년이나 걸릴 것("it could take four to five more years for the job market to normalize fully")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 디플레이션이 경제에 치명적이며, 양적 완화가 꼭 필요한 정책인지 시간을 들여 설명했는데, 결론적으로, 경기는 좋아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기 때문에, 2% 내외인 인플레이션 타겟을 관리하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려면 한참 남았고, 양적 완화도 3차 양적 완화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조기 양적 완화 종료는 없을 것이란 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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