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02, 2010

도덕과 경제

로버트 스키델스키의 '존 메이너드 케인즈'에 따르면, 헨리 시즈윅과 알츠레드 마셜은 신학을 대체할 권위있는 체계를 발견하려 했던 대표적인 빅토리아인이었다. 토마스 칼라일은 "신앙을 상실하고 회의론에 공포를 느낀" 것이 전형적인 빅토리아인이라고 봤는데, 그런 의미에서 전형적인 빅토리아 지식인이었던 시즈윅은 자신의 학생들에게 의심만 전수했을 뿐 사명감을 불어넣는데는 실패했다. 마셜은 종교적 신념을 접고 불가지론자가 되는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그 뒤로 자신의 윤리학을 위해 기독교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는 도덕이란 경제의 함수일 뿐이며 경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도덕적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임을 빈민가를 걸으며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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