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이유로 재정지출효과가 사라지고, 재고 사이클 효과가 줄어들엇다는 점을 든다. 지난 4월 3.99%를 찍었던 미국 10년 금리는 2.5%까지 빠졌다가, 20비피 조금 더 올랐다. 오바마는 500억불의 인프라스트럭쳐 건설 계획을 발표했지만, 미국 경제에 비해서 굉장히 적고, 실제 부양계획의 핵심은 세금 감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게 될지 안 될지, 미국 정치 상황에서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고, 그 불확실성이 경제와 금융시장은 싫다.재밌는 건, 미국 10년 금리가 엄청나게 빠지면, 2/10년 스프레드는 굉장히 큰 폭으로 축소되었는데, 10/30년 스프레드는 엄청나게 확대되었다. 2년에 비해서 10년은 크게 빠진 반면, 30년은 이를 못 따라가서 생긴 현상이다. 그나마, 125bp까지 벌어졌던 10/30년 스프레드는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107bp까지 축소되었고, 195bp까지 축소되었던 2/10년 스프레드는 219bp로 벌어졌다.
2/10년 스프레드 축소가 성장둔화와 인플레이션 프리미엄 감소(디플레이션 리스크)로 생겼다면, 10/30년 스프레드는 왜 확대되었을까? 30년 채권은 경기부양을 위한 공격적인 재정정책과 디플레이션을 막으려는 연준의 극단적인 정책(중단기 국채의 매수)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말로 하면, 디플레이션을 걱정하지만, 연준이 이를 잘 처리할 걸로 보는 시간이 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보면 그걸 더 크게 본다는 것이다.
그들은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가 있군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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