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07, 2010

사랑하면 할수록



드라마 '태릉선수촌'의 마지막 회를 남겨놓고, 유투브를 넘나들다가, 드라마 '연애시대'를 거쳐, 영화 '클래식'의 클립에 도달했다.

이 영화 '클래식'의 음악만 들으면 상념에 빠진다. 소위 잘 빠진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승우와 손예진의 사랑 이야기는 나를 늘 아련함으로 몰고 간다. 원초적인 사랑의 감정이란 사회적 이해관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머리깍고 교복입은 그 시기에만 제대로 발화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얗게 피어오른 매그놀리아처럼, 아름답지만 예민하고, 견고해 보이지만 요령부득의 감정상태. 극복할 필요가 있는 것들만 극복하는 그들의 사랑이 참 사랑스럽다.

2 comments:

  1. 1. 전혀 뜬금없는 질문입니다만 종교가 있으신지요? 교회, 성당 등 정기적인 종교활동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전혀
    없습니다만. 정말 저는 뼈속깊이 무신론자
    거든요.

    2. 진화심리학에는 관심없으신지요.
    저 개인으로서 전공 분야 외에 가장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인지심리학,
    진화 심리학, 심리철학 입니다. 그 중
    진화심리학은 hubris님께서도 충분히
    관심을 가지실만 한데 그렇지 않으신
    것 같아 보여 이유가 궁금합니다.

    ReplyDelete
  2. 소/
    1.
    기독교입니다. 교회를 주로 가지만 성당도 가끔 갑니다. 하지만,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아니고, 에큐메니컬에 가깝습니다.

    2.
    진화심리학은 몇권 읽었는데, 그다지 재미가 없더군요. 진화생물학에 대한 책은 자주 봅니다. 다만, 제 전공이 아니라서,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경제학적 함의를 발견하는 수준이지요.

    ReplyDelete